‘나 혼자 산다‘ 성훈, 17세 소녀팬 프러포즈에 얼음…N행시 장인 등극

‘나 혼자 산다’ 배우 성훈이 N행시 장인에 등극했다.

어제(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무지개 회원 멤버들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치고 빠지는 센스만점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성훈은 방송 시작부터 “17세인데 기다려 줄 수 있나요?”라는 소녀팬의 과감한 질문을 받고 어찌할 바 모르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멘트를 차마 잇지 못하며 결국 멤버들과 함께 긴급신호 “양희야~”를 울부짖어 안방극장의 폭소를 터뜨렸다.

성훈은 자신도 몰랐던 특기를 찾아내 멤버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감탄하게 만들기도. ‘나 혼자 산다’로 멤버들과 5행시를 해야 하는 순간, “(다)~ 그럴 때가 있는 거고, 뭘 하든 넌 잘 될 거야”라며 제일 고난도의 마무리를 완벽히 해내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가 갑작스럽게 시킨 ‘달고나‘ 3행시에도 이시언과 기안84의 “(달)나라에 갈 수 있을 때까지, (고)생을 얼마나 더 해야겠냐”라는 4차원 문장을 이어받아 “(나) 혼자 하진 않을 거야”라는 대답으로 다시 한번 마무리 장인의 센스를 발휘해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실시간 댓글을 읽고 빵 터지며 팬들과의 소통을 진심으로 즐기는가 하면, 웃겨서 뒤로 넘어가기까지 하는 기막힌 리액션까지 선보여 방송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성훈은 입담과 리액션 어느 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 치명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