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부상 박하나 충격 현장 포착, 또 다른 시련 닥칠까
박하나가 부상을 당한 모습이 포착돼 아찔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지난 방송에서 차은동(박하나)은 비밀스럽게 오혜원(박영린)이 얽힌 한국병원 채용 비리를 언론에 터트렸다. 이 사건으로 최준혁(강성민)이 추진한 장첸의 한국병원 투자 건도 불투명해졌고, 그는 또다시 병원 재단으로 좌천될 위기를 맞았다. 오혜원은 최준혁을 구하기 위해 차은동의 범죄 경력 유포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그런데 30일 본 방송에 앞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차은동의 스틸컷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원단이 보관된 선반이 쓰러지며 그녀를 덮쳐 의식을 잃은 것. 그런데 같은 공간에서 오혜원(박영린)이 포착돼 의문을 자아낸다. 놀란 표정으로 얼어붙은 그녀는 원단 창고에 어떤 일로 왔을까.
그동안 차은동은 오혜원을 향한 피의 복수를 펼쳐왔다. 이에 오혜원은 “언제까지 내가 차은동을 참아줄 수 있을까”라며 또 다른 반격을 예고했다. 또한, 징계를 받았던 그녀가 장첸 수술을 성공적으로 치러 겨우 한회장의 신뢰를 회복한 상황에서 한국병원 채용 비리는 오혜원에게 또 다른 치명타가 되고 있다. 막다른 골목에서 차은동을 향한 악랄한 반격이 시작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오혜원과 차은동이 또 다른 악연의 고리를 맺게 된다”고 귀띔하며 “이와 함께 7년 전 강태인이 감춘 진실의 판도라 상자가 열릴지 오늘(30일) 저녁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