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이상엽, 달달+애틋+애절 눈빛 ‘역시 멜로킹’

입력 2020-05-27 11: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상엽의 눈빛이 로맨스에 불을 당겼다.

지난 9, 10회 SBS ‘굿캐스팅’(연출 최영훈 / 극본 박지하)에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이 밝혀내려는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은 이상엽은 첫사랑 백찬미(최강희 분)를 향한 달달하고 애틋한 눈빛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석호 아버지의 죽음이 명전무(우현 분)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석호는 변비서(허재호분)를 통해 명전무가 가지고 있는 장부를 찾으려 사무실에 잠입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석호의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버지를 향한 석호의 절절한 그리움과 애통함을 담아내며 장부에 관한 내용과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반면 비서인 장미를 향한 석호의 눈빛은 다른 의미로 캐릭터에 푹 빠져들게 했다. 장미로 위장한찬미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찬미를 향한 질투 어린 눈빛에 이어 명전무 사무실에 잠입했다는 이유로 잡혀있는 장미를 향한 애절하면서도 의심이 깃든 상처받은 눈빛은 큰 대사 없이도 깊은 울림을 주며 설렘 지수를 한껏 고조시켰다.

‘눈빛 장인’, ‘멜로 킹’ 등 눈빛으로 서사를 풀어내는 이상엽의 농도 짙은 연기는 강렬한 액션과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윤석호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매 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상엽의 물오른 연기력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상엽은 “한 번 이상 봐준 적 없어요. 백비서 이외에는”라는 말로 심쿵 엔딩을 장식, 다음회에 대한 기대 심리를 고조시켰다. SBS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