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 “미모 유지 비결? 꾸준한 시술”
하리수가 미모 비결 유지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등장했다.
이날 하리수는 등장부터 트레이드마크인 ‘나하~’를 외치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었다. 하리수는 “내 이름은 ‘핫이슈’에서 따온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들 역시 2001년 데뷔한 하리수 이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리수 미모 유지 비결을 물었다. 하리수는 “글쎄다. 꾸준한 시술이 미모 유지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찾고 싶은 인연에 대한 물음에는 “어렸을 때 남자는 당연히 남자로 태어나고, 여자는 여자로 태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나 스스로 ‘남자니 여자니’ 그런 거에 대한 혼란스러워하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여성스럽고 예쁘게 하고 싶었다. 한참 사춘기였다. 그럴 때 지금의 내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금의 하리수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준 선생님을 찾고 싶다. 당시 학생 주임이고 일본어 담당 교사인 전창익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