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짜증 지대로다=기상 캐스터 김가영…매실 3R 진출

‘복면가왕’ 짜증 지대로다=기상 캐스터 김가영…매실 3R 진출

‘복면가왕’ 짜증 지대로다는 기상 캐스터 김가영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짜증 지대로다와 매실의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짜증 지대로다는 임정희의 ‘눈물이 안 났어’를 매실은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열창했다.

무대가 끝나고 윤상은 매실의 정체에 대해 “대한민국에 유일한 발음을 지닌 분”이라며 이니셜 ‘KBR’을 언급했다. 천명훈은 “매실은 진한 매실주 같은 느낌이고 짜증 지대로다는 배우 이수경 같다”고 추리했다. 이에 유영석은 “짜증 지대로다는 100% 가수”라며 “가수가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감성을 표현하느냐”고 확신했다. 윤상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19대2로 매실이 승리하면서 3라운드로 진출했다. 패배한 짜증 지대로다의 정체는 기상 캐스터 김가영이었다. 천명훈은 “유영석과 윤상이 가수라고 짜증냈는데”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영은 “과거 조권이 참가한 공개 오디션에 나도 참가한 적 있다. 조권이 옆에서 연습하는데 신들린 사람처럼 춤을 추더라. ‘저 친구는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으로 응원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반가웠다”고 반가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