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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부럽지’ 지숙♥이두희 결혼 로망→우혜림♥신민철 신혼집 구하기

입력 2020-06-09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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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지숙♥이두희 결혼 로망→우혜림♥신민철 신혼집 구하기

지숙·이두희 커플이 서로를 향한 눈물의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지숙·이두희, 우혜림·신민철, 치타·남연우, 네 커플의 달달한 연애와 현실 결혼을 오가는 버라이어티한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거침없는 고백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최송현·이재한 커플과 함께한 커플 젠가 게임에서 지숙과 이두희가 ‘연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을 뽑게 된 것. 그동안 ‘두더지 커플’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나누지 않았던 상황이기에 두 사람은 더욱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한 번도 이두희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지 않았던 지숙은 “상상해봤을 때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까지 사랑한 사람 없었어요”라는 깜짝 고백으로 이두희의 심장을 흔들었다. 이두희 역시 같은 질문에 지숙이 옷을 선물해 줄 때 옷이 아니라 자신을 아끼는 지숙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지숙·이두희 커플의 진심이 더블 데이트를 통해 드러나며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숙은 결혼에 대한 소소한 로망을 풀어 놓는가 하면 과감한(?) 백허그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숙·이두희 커플이 반전 고백의 감동을 안겼다면 최송현과 이재한 커플은 ‘뽀뽀 3번 하기 벌칙’을 넘어 ‘으른미’넘치는 스킨십으로 부럽패치의 분노(?)를 유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송현과 이재한은 ‘해바라기 탈’에 이어 ‘돌고래 탈’을 쓰고 등장,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며 꿀잼 활약을 펼쳤다.

이어 결혼을 앞둔 연애 7년 차 ‘월드클래스 커플’ 우혜림과 신민철은 신혼 집 구하기에 나선 모습으로 현실 예비 부부의 모습을 대변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그동안 두 사람이 모은 약 5억 원의 자금으로 신혼 집 구하기에 나섰다. 처음 본 집에서 꿈에 그리던 집을 만난 우혜림과 신민철은 신혼의 단꿈에 젖어 알콩달콩 예비 신혼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로망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그 집은 그들의 예산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었고, 결국 두 사람은 자금에 맞는 집들을 둘러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신민철의 도장과 가까운 곳부터 우혜림의 학교와 가까운 곳까지 다양한 집을 둘러본 두사람은 서로 다른 의견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우혜림은 자신이 학교를 마칠 때까지만 현재 자신의 집을 신혼집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뜻밖의 제안에 당황한 신민철은 우혜림의 극강 애교에 사르르 녹아 결국 생각을 해보자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치타와 남연우는 함께 수확한 오이를 들고 남연우 부모님의 화원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가던 중 치타가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을 걱정하자, 남연우는 그녀를 응원하며 그동안 큰 차 옆을 지날 때마다 빠르게 갔다고 고백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원에 도착 후 만난 남연우 부모님은 치타를 가족처럼 반겼다. 특히 어머니는 “은영(치타)이 세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안 그렇다. 너무 예쁘다”며 치타를 향한 애정을 보였고 “아무쪼록 예쁘게 사귀고 예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바쁜 일과를 마친 치타와 남연우는 둘만의 시간을 갖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둘이기에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하는 치타와 남연우의 모습은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부럽패치’로 활약한 전진은 뭉클한 고백으로 감동을 더했다. 전진은 “예비 장모님에게 손편지를 써서 드렸다. 그 후에 전화가 왔는데 ‘(감동으로)엄마 눈물 나게 하느냐’고 하시던 게 아직도 가슴에 있다”며 울컥했다. 또한 “예비 장모님을 처음 뵈러 1박 2일 예정하고 갔는데 아들처럼 너무 잘 챙겨주셔서 결국 12일을 묵다가 왔다.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셨다”고 털어놓으며 이미 끈끈한 가족이 됐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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