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영혼수선공’ 신하균, 간호사 태움 심각성 자각…해결사 자처

입력 2020-06-11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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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허간호사를 죽음으로 내몬 간호사들의 '태움(직장 내 괴롭힘, 간호사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은어) 사건’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해결에 나선다. 냉랭한 분위기의 ‘은강병원’에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11일 ‘태움 사건’의 해결사로 나선 이시준(신하균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21-22회에서는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허간호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발칵 뒤집힌 ‘은강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간호사는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로 지속성우울장애를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지영원(박예진 분)에게 진료를 받던 환자였다.

그러나 결국 안타까운 선택을 한 허간호사의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허간호사는 유서에 영원을 향한 원망을 드러냈고 결국 영원은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동료 간호사들을 통해 이 같은 ‘태움 문화’가 심각한 문제임을 자각한 시준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간호 스테이션의 책임자인 오간호사(박현숙 분)를 설득하는 시준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오간호사의 반응은 냉랭 그 자체. 옆에서 시준이 무슨 말을 해도 쳐다보지 않고 업무에만 열중한 오간호사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마음을 졸인다.

동료 간호사의 안타까운 사고에도 꿈쩍 않는 오간호사에게 알고 보니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과연 오간호사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시준이 요지부동인 오간호사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혼수선공’ 측은 “시준이 ‘태움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설 예정”이라며 “그러나 만만치 않은 관문을 맞닥뜨린 시준이 오간호사를 어떻게 설득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사진=몬스터 유니온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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