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달수빈 “‘보이스트롯’ 출연, 설레…달샤벳 때부터 트롯 팬”

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달수빈이 MBN 트로트 서바이벌 '보이스트롯'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달수빈은 17일 동아닷컴에 "트로트란 장르를 직접 배워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는 연륜을 담아 삶을 녹여 부르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트로트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아직까진 부족하지만 또 다른 배움이라는 각오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대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달샤벳의 또 다른 멤버인 배우희도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을 통해 트로트에 도전한다.

관련해 달수빈은 "우희와 더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며 "그룹 시절부터 함께 연습실에서 트로트로 목을 풀고 선배님들의 영상을 자주 보기도 했었다. 그런 우리가 진짜 트로트에 도전하게 돼 신기하다. 우희의 트로트 무대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응원했다.

달수빈은 2011년 그룹 달샤벳 멤버로 데뷔한 후 2016년부터 솔로로 전향해 여섯 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 2017년 '동그라미의 꿈'의 경우 빌보드에서 발표한 2010년대 케이팝 100대 명곡 중 79위에 선정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4월에는 싱글 앨범 '사라지고 살아지고'의 타이틀곡 ‘다이브(DIVE)'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달수빈이 출연하는 '보이스트롯'은 국내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DJ DOC 김창열, 슬리피, 유투버 대도서관, 도티, 치어리더 박기량, 가수 채연, 업텐션 선율, 성리, 하리수, 호란 등이 참가한다.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김용만이 진행을 한다. 오는 7월 10일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