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레지던트 안치홍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어떤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지 묻자 "'슬의생'의 매력은 따뜻한 시선"이라고 답했다. 특히 전작인 '봄밤'과는 다르게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짝사랑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시청자들의 지지 덕에 힘이 났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일을 할 때는 냉철하지만, 그 외에는 허당끼가 있는 '99즈'의 김준완과 평소 성격이 닮았다는 김준한. '슬의생' 시즌 2에서는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치홍이의 매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또한 극 중 안치홍이 짝사랑 상대인 채송화에게 첫눈에 반했겠냐는 질문엔 "치홍은 송화에게 첫눈에 반했어도 그걸 바로 깨닫는 사람은 아닐 것 같다"고 답했다.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김준한은 재조명을 받았으면 하는 작품으로 영화 '허스토리'를 꼽았다. 그는 작품에 참여한 연기자와 스텝들이 온 힘을 다해 만들었기에 꾸준히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사진=앳스타일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