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현우가 ‘악의 꽃’에서 장희진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9-10회에서는 다가가는 김무진(서현우)과 밀어내는 도해수(장희진)의 절절한 멜로가 본격화되며 시청자의 가슴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도현수(이준기)가 범인으로 지목된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은 해수였다. 그녀는 지난 18년 동안 동생을 향한 죄책감에 짓눌려 살아왔고, 동생과 재회한 지금, 머릿속에는 동생을 돕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무진에겐 그런 해수 생각뿐이었고, 자수를 다짐한 그녀 때문에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해수는 성큼성큼 다가오는 무진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기 위해 그를 불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하고 남루한 옥탑방에 데려갔다. 심지어 불면증과 불안증세를 고백하며 “나 옛날의 도해수가 아니야. 우리 옛날로 못 돌아가”라고 못 박으며, 망가진 모습을 드러냈다. 해수가 무진을 가장 필요로 했던 18년 전, 무진은 모진 말로 그녀의 가슴을 후벼 파고 떠났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양손 가득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시 돌아왔다. 해수의 숙면을 도와줄 아이템을 하나씩 설치하며 텅 빈 옥탑방을 가득 채워갔다. 삭막했던 해수의 보금자리는 무진의 손길로 한 층 부드러워졌다.
그럼에도 “흔들지 말라”고 힘껏 밀어내는 해수였지만, 무진도 포기하지 않았다. “난 네가 그렇게 혼자 견디는 게 싫어. 그 뿐이야”라며 자신이 채워줄 수 있는 일상적인 도움을 전한 것. 몸이 아프거나, 화장실 변기가 막히거나, 무거운 짐 옮겨야 될 때, 또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겁이 나서 죽을 거 같을 때, “밤이건 새벽이건 아무 때나 상관없으니, 나한테 전화해”라는 무진이었다. 오랜 세월, 상처와 죄책감을 홀로 견뎠을 해수에게 이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
그렇게 무진은 해수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백희성(이준기)으로 살고 싶다’는 동생의 바람을 지켜 주기 위해, 도민석(최병모)의 진짜 공범을 찾아내고자 최면치료까지 결심한 해수에겐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면 상담사를 통해 해수가 휴대폰에 그를 ‘무진이’라고 친근하게 저장해놨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은 의외의 ‘킬링포인트’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서현우는 동생을 향한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해수의 망가진 모습에도 꿋꿋하게 그녀를 지키며 상처를 보듬으려 노력하는 ‘해수사랑꾼’의 면모로 김무진 캐릭터에 로맨티스트의 매력까지 추가했다.
사진=‘악의 꽃’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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