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 소름돋는 오열 연기…‘모성애의 힘’

입력 2020-09-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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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로 방송사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이유리가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개별 영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채널A

1.2% → 4.3%…채널A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질주

옥중 낳은 딸 찾기 위해 고군분투
매회 오열…쉽지 않은 연기 소화
“큰 감정변화 마음고생 많았지만
점차 깊어지는 모성애 보여줄 것”
역시 ‘시청률 퀸’다운 저력이다. 연기자 이유리가 또 한번 주연 드라마를 ‘역대 최고 시청률’ 자리에 올려놓으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출연작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흥행을 이끌어온 그가 채널A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4일 첫 방송해 시청률을 끌어올린 드라마는 12일 4회 방송으로 4.3%(이하 닐슨코리아)까지 기록했다. 이유리의 진한 모성애 연기와 맞물려 드라마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리의 ‘모성애’ 연기 통했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5일 방영한 2회가 2.6%의 시청률을 넘기면서 일찌감치 채널A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는 작년 8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2.1%가 최고치였다. 드라마는 1.2% 시청률에 머문 1회보다 4배 가까운 시청률 수치를 나타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기의 배경에는 이유리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이유리는 극 중 재벌가 상속자인 남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한 지은수 역을 맡았다. 옥중에서 낳은 딸을 찾기 위해 계모가 되는 과정을 그리면서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간다.

극적인 설정 탓에 매회 오열하는 장면이 있을 만큼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이지만, 이유리는 모성애를 표현하는 데 집중하면서 시청 공감대를 늘려가고 있다. 이유리는 “큰 폭의 감정 변화를 연기해야 해 마음고생이 많았다”면서도 “처음에는 어설프고 부족한 엄마이지만 점차 깊어지는 모성애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출자 김정권 PD도 “지금껏 호흡을 맞춘 여자 연기자 중 가장 공격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이유리의 폭 넓은 감정 연기를 극찬했다.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드라마→예능까지 ‘전방위 활약’
‘거짓말의 거짓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제작발표회를 3일 진행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확산세로 이마저도 취소했다.

대신 이유리의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드라마 흥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드라마 관련 정보를 꾸준히 노출할 수 있었다. 이유리는 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데 이어 11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돈벌래’의 진행자로 나섰다. 앞서 드라마 첫 방송 당일에는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해 예비 시청자에게 직접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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