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하춘화 “데뷔 60년, 외국인과 퀴즈대결 처음”

입력 2020-09-29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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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하춘화 “데뷔 60년, 외국인과 퀴즈대결 처음”

‘트로트의 여왕’ 가수 하춘화가 외국인과의 퀴즈 대결에 도전한다.

30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대한트로트인’ 10인이 한국 트로트계의 자존심을 걸고 퀴즈 대결을 펼친다. 하춘화, 진성, 박현빈, 박서진, 윤수현, 한가빈, 김희진, 류지광, 김경민 그리고 트로트 데뷔 2개월 차 장혜리까지 세대별 트로트 군단이 총출동했다.

이날 퀴즈 대결에서는 트로트 경력 순서대로 자리 배치가 이루어져, 트로트 경력 60년 차 하춘화는 가장 높은 단계인 10단계 하늘채에 입성했다.

하춘화는 “트로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60년 트로트 인생에 외국인과의 퀴즈 대결은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많은 트로트 후배들과 함께 퀴즈 대결에 도전하게 된 하춘화는 “이런 책임감도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에 MC 김용만이 “추석날 부모가 자식들에게 고기를 먹이고 싶은 마음과 같냐”고 묻자 하춘화는 “그렇다. 내가 잘해야 후배들을 살린다는 마음 때문에 부담감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편, 하춘화는 ‘대한외국인’ 시청자들을 위해 안방 1열 미니 콘서트를 개최, 분위기를 띄우며 전원 기립박수를 자아냈다는 후문.

방송은 30일 오후 8시 3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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