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딘딘 “엄마와 추억 쌓으려 출연 결심→게임하니 답답”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딘딘이 홍성흔 가족의 화목을 부러워했다.

6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홍성흔은 이날 “선수 시절부터 게임을 정말 좋아했는데 아내는 게임을 안 좋아한다. 출연 제안이 와서 적극적으로 아내를 설득했다”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내의 새로운 면도 봤고, 컴퓨터도 새 것으로 바꿀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게임을 통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가족과 함께 등장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하는 딘딘은 “이탈리아 여행을 어머니와 함께 갔을 때 사진보다는 영상을 봤을 때 추억이 더 생생하더라. 방송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그런데 막상 게임을 함께 해보니, 어머니가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드셔서 손가락을 잘 못 움직이시나 싶더라. 답답할 때도 있었다. 오히려 평소에 채팅을 할 때 사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홍성흔 가족의 예고편을 보고 화목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특별한 모자(母子) 케미를 예고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KBS의 새 게임 예능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이을용, 가수 딘딘 모자와 전 야구선수 홍성흔 가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