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제작진들이 섭외 및 공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방송돼 화제를 모은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먼저 ‘연중 라이브’는 공연 이후 다시 불고 있는 나훈아 신드롬과 그 이유를 집중 조명했다. 여전히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준 나훈아에 대한 찬사는 물론 그의 신곡 ‘테스형’이 아버지를 빗대 만들어진 곡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KBS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연중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섭외 과정을 두고 유튜브, 각종 언론에서 이런 저런 추측성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처음부터 진행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꽤 오래전부터 집요하게 접촉을 시도 해 왔다. 그러나 워낙 접촉 자체가 쉽지 않는 분 아닌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을 시도 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국민들이 지쳐있고 위로가 필요하고 용기를 좀 드려야 겠다는 그 취지 하나만으로 어려운 결심을 해주신 것”이라고 나훈아가 이번 공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훈아의 공연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를 언제 내려놓을지 고민 중’이라고 하더라. 가능하다면 힘드시더라고 오랫동안 저희한테 위안과 힘이 되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해당 공연 연출을 맡은 송준영 PD는 “처음 만나 뵐 때 송 PD가 나라는 사람을 3개월 만 사랑해 달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이렇게만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았다”고 나훈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송 PD는 “제작비에 대해서는 비밀이다. 어쨌거나 중요한 포인트는 선생님(나훈아)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돈을 받으면 하라는 대로 해야 하지 않느냐.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위해 돈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하셨다”고 출연료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송준영 PD는 이어 “가사를 어떻게 비주얼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초반에 정화수라는 요소가 나왔는데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셨던 포인트다. 한국인의 정서가 들어간 포인트를 좋아하셨고 선생님이 수중 촬영도 했다. 우리도 걱정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내가 들어가야 공연이 완성될 것 같다’고 하셨다”며 나훈아와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방송돼 화제를 모은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먼저 ‘연중 라이브’는 공연 이후 다시 불고 있는 나훈아 신드롬과 그 이유를 집중 조명했다. 여전히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준 나훈아에 대한 찬사는 물론 그의 신곡 ‘테스형’이 아버지를 빗대 만들어진 곡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국민들이 지쳐있고 위로가 필요하고 용기를 좀 드려야 겠다는 그 취지 하나만으로 어려운 결심을 해주신 것”이라고 나훈아가 이번 공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훈아의 공연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를 언제 내려놓을지 고민 중’이라고 하더라. 가능하다면 힘드시더라고 오랫동안 저희한테 위안과 힘이 되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해당 공연 연출을 맡은 송준영 PD는 “처음 만나 뵐 때 송 PD가 나라는 사람을 3개월 만 사랑해 달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이렇게만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았다”고 나훈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송 PD는 “제작비에 대해서는 비밀이다. 어쨌거나 중요한 포인트는 선생님(나훈아)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돈을 받으면 하라는 대로 해야 하지 않느냐.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위해 돈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하셨다”고 출연료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송준영 PD는 이어 “가사를 어떻게 비주얼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초반에 정화수라는 요소가 나왔는데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셨던 포인트다. 한국인의 정서가 들어간 포인트를 좋아하셨고 선생님이 수중 촬영도 했다. 우리도 걱정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내가 들어가야 공연이 완성될 것 같다’고 하셨다”며 나훈아와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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