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이다.
추석 연휴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지난 10월 9일(금)에는 9월 이후 개봉작 중 최초로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더한 영화 '담보'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12(월) 오전 7시 기준으로 '담보'는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글날이었던 10월 9일(금)에는 92,834명, 10일(토)에는 88,474명, 11일(일)에는 77,4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241,308명을 기록, 굳건한 흥행 위력을 입증하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담보'가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담보'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힌 두석, 종배와 승이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묵직한 감동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이름 석 자만으로도 강한 신뢰감을 주는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훌륭한 열연으로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아역 박소이의 찐가족 케미는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담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