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의 1호 수제자 이경규가 신입 제자 장도연 앞에서 선배미(美)를 제대로 뽐낸다.
오늘(12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실전 훈련장에서 노련하게 켄넬 교육을 하는 수제자 이경규의 기막힌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녹화 당일 이경규는 신입 제자 장도연이 투입되자 경쟁 심리가 발동, 시종일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장도연은 이경규의 못 말리는 텃세(?)에 주눅 들기는커녕 센스 있게 맞받아치며 대세다운 예능감을 발휘한다.
이런 가운데 이경규가 수제자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다고 해 주목되고 있다. 장도연과 실전 훈련장에 함께 투입된 이경규는 켄넬 교육이 안 되어있는 고민견을 능숙하게 훈련시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이어 이경규는 강형욱의 제자가 된 이래 처음으로 보호자에게 질문을 받아보는 감격스러운 상황도 겪는다. 이경규의 믿음직스러운 활약을 본 강형욱은 “6개월 미만 강아지는 형님이 훈련 시켜도 되겠다”며 뿌듯해 했다.
이경규는 신입 제자 장도연과 함께 ‘개훌륭 모의고사’도 치른다. 그동안 견종 퀴즈에서 강세를 보여 온 그가 난이도 높은 ‘개훌륭 모의고사’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날로 발전하는 수제자 이경규의 눈부신 활약과 신입 제자 장도연과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가 궁금해지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12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