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가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감각적인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시청자들과 불새리안의 안방 1열 접수를 예고하는 명작 ‘불새’의 16년만 귀환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월) 첫 방송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극본 이유진/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2004년 방영된 화제작 ‘불새’의 16년만의 리메이크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명작의 귀환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불새 2020’ 측이 12일(월) 커밍순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불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원작 ‘불새’ OST인 이승철의 ‘인연’이 예비 시청자들과 불새리안의 가슴과 고막을 강타하는 가운데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감각적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바닷가에서 만난 홍수아(이지은 역)와 이재우(장세훈 역), 오토바이를 타고 누군가를 향해 질주하는 서하준(서정민 역)의 모습이 아슬아슬한 치명 멜로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세 사람의 격정적인 삼각관계가 예고돼 긴장감을 높인다. 홍수아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하는 말은 다 거짓말이다. 남겨진 사람에게 미안해서 지금껏 도망만 쳤는데..”라는 내레이션처럼 과거의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홍수아가 말하는 남겨진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홍수아를 둘러싸고 앞으로 펼쳐질 이재우와 서하준의 치열한 싸움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재우가 뜨거운 눈빛으로 “내가 꼬시면 넘어 올래?”라며 홍수아를 유혹해 두 사람의 달달 모먼트가 보는 이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하는 설렘을 자극한다. 서하준 또한 “지은씨 내가 가로채도 되겠습니까?”라며 홍수아에게 저돌적으로 직진할 것을 예고하며 삼각관계에 불을 지핀다.
특히 영상 말미 홍수아가 누군가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야”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끈다. 꼬여버린 세 남녀의 큐피드 화살이 어떻게 풀릴지, 이 과정에서 두 남자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오는 10월 26일(월) 오전 8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