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박경, 학폭 피해자 만나 사과…입대 전 숙제 끝내기 (종합)

입력 2020-10-1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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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박경, 학폭 피해자 만나 사과…입대 전 숙제 끝내기 (종합)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났다.

16일 오전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경은 최근 그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를 만나 사과 했다.

이에 대해 박경의 소속사 측은 동아닷컴에 “지난 번 박경 본인이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난 것”이라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박경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9월 28일 자신의 SNS에 "전 블락비 박경 학폭 피해자"라며 "박경은 같이 어울려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금 박경이 이미지 세탁을 하고 나와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왔던 것처럼 가식 떨면서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다"며 "막으려 해도 막아지지 않는 일이 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박경이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으로 대하지 말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들한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경은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박경은 오는 19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에 대해 박경 측은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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