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현우, ♥지주연에 진심 고백 “좋아해, 그래도 되잖아” (종합)
‘우다사3’ 현우, 지주연 커플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22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이하 우다사3)에서 현우는 지주연의 서울대 연극동문회 극단 연습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지주연의 오랜 친구 박재민과 대선배 이순재가 현우를 반겼다.
이순재는 만난지 2달이라고 밝힌 두 사람에게 “더 만나봐야 된다. 잘 어울린다. 남자 인상이 참 좋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현우에게 흡연 및 음주 여부 등 취조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주연의 연습이 끝나자 현우는 차로 바래다줬다. 이때 지주연은 자신의 애정 신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고, 현우는 “방송하다 보면 ‘이거 진짠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는 무슨 사이냐. 우린 단순히 일인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현우는 “난 그냥 과몰입을 했던 거 같다. 연극의 역할로 봐야하는데 주연이로 보고 ‘주연이가 저런 면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주연도 “현우가 와서 행복했지만 보고 기분이 나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우는 “요즘 혼란스럽다. 안는 데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지주연은 본인을 대하는 태도가 연기처럼 느껴지냐고 물었고, 현우는 “방송인데 이제 불안하다는 감정이 많다”고 답했다.
지주연 역시 “영화나 드라마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처음엔 가상 커플이니까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름만 똑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 내가 나와서. 혼란스럽긴 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지주연은 “네 마음은 어떤데?”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현우는 “더 가까워지지 못할까봐 겁나는 것도 있고 이대로 끝날까봐 불안감도 있는 게 크다. 그래서 더 조심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주연은 “사랑에 빠진 소녀 역할을 연습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 이건 좀 진심인 거 같다. 네가 조금 애틋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현우는 “좋아하나 봐. 그럴 수 있잖아. 그래도 되잖아”라고 서로의 마음을 인정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가상 커플이 아닌 실제 커플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우다사3’ 현우, 지주연 커플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22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이하 우다사3)에서 현우는 지주연의 서울대 연극동문회 극단 연습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지주연의 오랜 친구 박재민과 대선배 이순재가 현우를 반겼다.
이순재는 만난지 2달이라고 밝힌 두 사람에게 “더 만나봐야 된다. 잘 어울린다. 남자 인상이 참 좋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현우에게 흡연 및 음주 여부 등 취조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주연의 연습이 끝나자 현우는 차로 바래다줬다. 이때 지주연은 자신의 애정 신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고, 현우는 “방송하다 보면 ‘이거 진짠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는 무슨 사이냐. 우린 단순히 일인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현우는 “난 그냥 과몰입을 했던 거 같다. 연극의 역할로 봐야하는데 주연이로 보고 ‘주연이가 저런 면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주연도 “현우가 와서 행복했지만 보고 기분이 나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우는 “요즘 혼란스럽다. 안는 데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지주연은 본인을 대하는 태도가 연기처럼 느껴지냐고 물었고, 현우는 “방송인데 이제 불안하다는 감정이 많다”고 답했다.
지주연 역시 “영화나 드라마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처음엔 가상 커플이니까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름만 똑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 내가 나와서. 혼란스럽긴 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지주연은 “네 마음은 어떤데?”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현우는 “더 가까워지지 못할까봐 겁나는 것도 있고 이대로 끝날까봐 불안감도 있는 게 크다. 그래서 더 조심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주연은 “사랑에 빠진 소녀 역할을 연습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 이건 좀 진심인 거 같다. 네가 조금 애틋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현우는 “좋아하나 봐. 그럴 수 있잖아. 그래도 되잖아”라고 서로의 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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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