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권혁현 “아쉬움 많았지만, 미움받아서 행복”

연기자 권혁현.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권혁현이 채널A 화제의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을 끝내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혁현은 26일 소속사 우리들컴퍼니 통해 “6개월이라는 촬영기간 동안 함께 했던 감독님과 선배님들, 현장 스태프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드라마 제목처럼 거짓말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극 중 그는 연기자 이일화의 수행비서 김웅 역을 맡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초반에는 단순히 수행비서 겸 보디가드 역할인줄 알았지만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이일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적 반전과 짜릿한 재미를 안겼다.

권혁현은 “방송을 보며 김웅이란 역할을 좀 더 비열하고 악독하게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지만, 그럼에도 많이 미워해주시고 또 많이 집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몰입도 있는 배우로 거듭나겠다”라면서 “그동안 사랑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다시 한 번 인사했다.

2018년 KBS 2TV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로 데뷔한 권혁현은 OCN ‘보이스’ 시즌2, ‘빙의’, MBN ‘우아한 가’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