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허경환, 故박지선 추모 “절대 잊지 않겠다, 22기 동기 지킬게”

입력 2020-11-03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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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허경환, 故박지선 추모 “절대 잊지 않겠다, 22기 동기 지킬게”

코미디언 허경환이 故박지선을 추모했다.

허경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선아 어제도 오늘도 너 보러간다.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이제 너 보러간다. 너무 미안하다"라며 "22기 동기는 언제나 함께라는 생각만 갖고 살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인 때 '조선왕조부록'이라는 코너를 함께하면서 신인같지 않은 너의 연기와 재치에 감탄하고 무대 밑에선 누구보다 이쁜 동생이였던 니가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 부끄럽지않은 오빠 그리고 22기 멋지게 잘지킬게. 그리고 박지선 절대 잊지않겠다"라고 애도했다.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 발견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발인은 5일.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허경환 글 전문
지선아 어제도 오늘도 너 보러간다..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이제 너 보러간다.. 너무 미안하다 22기 동기는 언제나 함께라는 생각만 갖고 살았네.

신인때 조선왕조부록이라는 코너를 함께하면서 신인같지않은 너의 연기와 재치에 감탄하고 무대밑에선 누구보다 이쁜 동생이였던 니가 그립다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 부끄럽지않은 오빠 그리고 22기 멋지게 잘지킬게..

그리고 박지선!!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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