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펜트하우스’ 김현수의 청아예고 생활이 시작됐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설아(조수민)의 죽음 덕분에 예비번호 1번으로 청아예고에 추가합격한 로나(김현수). 그러나 기쁨도 잠시,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집단 공격이 시작되었다.

청아예고 합격자들이 모이는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로나는 "예비"라는 비아냥과 못된 장난에 시달렸다. 아이들은 로나가 알아 듣지 못하는 이탈리아어, 독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이야기하며 비웃었지만 로나는 "외국어 좀 할 줄 아는 게 그렇게 자랑스럽니? 난 배로나야. 잘 부탁해"라며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로나도 엄마에 대한 소문에는 흔들렸다. 청아예고 홈페이지에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윤희(유진)가 설아(조수민)를 죽였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 제니(진지희)는 윤희가 설아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 것 아니냐며 비아냥 거렸고 결국 싸움으로 이어졌다.

상처난 딸의 얼굴을 보고 윤희는 속상해 했지만 로나는 또 잘못 때렸다가 지난 번처럼 합의금 내놓으라고 할까 봐 맞고 있었다고 이야기해 윤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한편, 조상헌(변우민)은 윤희에게 다짜고짜 "네 짓이지"라며 따졌다. 지난 번 윤희가 상헌과 여배우와의 관계로 협박해 돈을 뜯어냈던 내용이 인터넷에 퍼진 것. 전화를 받고 상헌의 집으로 달려간 윤희는 그 곳에서 상헌의 시체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한편,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