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이 예측불가 전개로 흥미로운 청춘 2악장을 이어간다.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오늘(12일), 구라라(고아라 분)와 차은석(김주헌 분)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어색한 모습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구라라와 차은석 앞에 분노에 찬 선우준(이재욱 분)이 등장, 어디로 튈지 모르는 뜻밖의 상황이 연출돼 궁금증을 증폭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구라라와 선우준의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펼쳐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앞에 갑자기 등장한 스토커 안중호(강형석 분)의 나비효과는 결국 구라라와 선우준의 이별로 이어졌다. 강제 이별 후 한 달, 두 사람은 돌고 돌아 애틋한 재회를 했다. 아직 넘어야 할 여러 산이 남아 있는 가운데, 구라라와 선우준의 청춘 2악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은포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한 구라라의 결혼식(?) 현장이 담겨 놀라움을 안긴다. 더욱이 선우준이 아닌 차은석의 팔짱을 끼고 있는 구라라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기뻐야 할 결혼식 날, 구라라와 차은석은 왠지 모르게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나이를 초월한 선우준의 ‘절친’ 김만복(이순재 분)은 주례를 섰으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다. 여기에 모두를 놀라게 한 선우준의 ‘깜짝 등장’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애틋한 재회를 한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갑작스러운 구라라의 재혼(?)에 숨겨진 비밀에 이목이 집중된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오늘 12회 방송에서는 구라라와 선우준이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결혼식에 숨은 깜짝 반전이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구라라와 선우준의 흥미진진한 로맨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도도솔솔라라솔’ 12회는 오늘(12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