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이 변함없는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다.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측은 17일,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사랑의 도피(?) 현장을 포착했다. 결혼식장에서 도망친 두 사람의 행복한 순간이 의문의 결혼식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여기에 로맨틱한 바닷가 키스 1초 전의 모습도 함께 포착돼 설렘 지수를 높인다.
구라라와 선우준은 강제 이별 한 달 후, 눈물의 재회를 했다. 그러나 구라라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선우준을 위해 ‘잠시만 안녕’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잠깐의 이별이 ‘영원한 안녕’이 될까 걱정하던 구라라가 6개월 뒤, 차은석(김주헌 분)과 의문의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혼란스러움을 안겼다. 여기에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선우준이 구라라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면서, 이들의 다이내믹한 청춘 2악장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온 구라라, 선우준의 행복한 한때가 담겨있다. 선우준이 의문의 결혼식장에서 무작정 신부 구라라를 데리고 향한 곳은 한적한 바닷가. 구라라는 설레는 눈빛으로 선우준을 바라보고, 선우준 역시 한없이 다정한 표정으로 구라라를 눈에 담고 있다. 미래를 위해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가졌던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도 여전히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구라라, 선우준의 로맨틱한 입맞춤 1초 전 모습은 두근거림을 안긴다. 각자의 자리에서 6개월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빈틈없이 서로를 눈에 담고 있어 설렘을 증폭한다. 결혼식 따위는 개의치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의문의 결혼식’에 숨겨진 반전에도 궁금증을 자아내며, 예측 불가한 ‘라라준’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의문의 결혼식 덕(?)에 재회한 구라라와 선우준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변함없는 마음을 확인한다. 두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 결혼식에 숨은 반전은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도도솔솔라라솔’ 13회는 오는 18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