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26일 발간…이효리·임시완 추천사 “연기의 참고서”

입력 2020-11-26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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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허문영에 의하면 보고서의 정밀함, 저널리즘의 현장성, 연구자의 통찰이 공존하는 희귀한 책으로 분류되는 ‘배우 이병헌’이 26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시작 됐다. ‘배우 이병헌’은 백은하 배우 연구소장이 앞으로 집필할 배우학을 표방한 액톨로지(Actorology) 시리즈의 첫 번째 편.

이번 도서 출간을 기념해 가수 이효리, 배우 임시완이 추천사를 보내왔다. 이들은 사전에 최종 탈고 된 책을 먼저 읽고 추천사를 직접 작성했으며 전문 중 일부를 공개한다. 먼저 이효리는 “스크린 말고는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배우 이병헌을 실제로 만나 길게 이야기를 나눈 기분이다. 만약 내가 연기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책을 참고서처럼 들고 다닐 것 같다.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이 책을 보고 더욱 좋아졌다” 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병헌과 개인적인 인연은 전혀 없지만, 순도 100% 관객이자 팬으로서 원고를 읽고 흔쾌히 추천사를 작성했다. 최근 크랭크업 한 ‘비상선언’에서 함께 호흡한 임시완은 “후배로서 궁금해 미칠 것 같았던 ‘배우 이병헌’의 내부를 질서 정연하게, 동시에 노골적으로 파헤친다. 그리고 마음껏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작품’의 분해도가 드디어 공개되었다.”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배우 연구 서적 ‘배우 이병헌’은 11월 19일 예약 판매 실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낳았다.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인터넷 서점 예스24 영화카테고리에서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식 발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배우 이병헌’은 국내 최초로 ‘배우학’을 표방했다는 점, 대한민국 연예계 30년을 경험한 이병헌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있다는 점, 그리고 동료 배우뿐만 아니라 주변 스탭들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까지 담겨있어 예술 분야 저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양장 패키지로 발행되는 ‘배우 이병헌’은 11월 26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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