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이 고음은 물론 감성까지 가득 채운 여자 가수들의 '힛트쏭'들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지난 27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美친고음 끝판왕! 고음대장 힛-트쏭 10 part.Ⅲ'를 주제로, 시청자들의 빗발쳤던 여자 뮤지션들의 고음 힛트쏭들을 대거 소환해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美친고음 끝판왕! 고음대장 힛-트쏭 10 part.Ⅲ'의 1위는 '거리의 디바'로 불렸던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였다. 특히 3옥타브를 넘어 4옥타브 솔을 찍는 'Music Is My Life'와 함께 임정희가 '이십세기 힛트쏭'의 스튜디오를 특별 손님으로 등장,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임정희는 7년 동안의 연습생 생활의 '한'이 서린 데뷔 시절 버스킹 사연, 박진영과 방시혁 '초특급 듀오'가 탄생시킨 'Music Is My Life'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알코올'과 '청결'을 통한 '타고난 성대' 관리법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깨알 같은 입담으로 풀어놓으며 '이십세기 힛트쏭'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임정희는 힙합 버전으로 해석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그리고 '눈물이 안 났어', '진짜일 리 없어', '골든 레이디', '시계 태엽'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전해 '이십세기 힛트쏭'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밖에도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 빅마마의 '체념',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조이락의 '지금인가요',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백지영의 '부담', 더더의 'It's You',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 등 특별한 고음으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들이 소개됐다.
몸치였던 백지영을 위해 홍영주가 고안한 특별한 댄스 트레이닝, 1집 앨범 발매 한 달 만에 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괴물 신인 조이락 이야기 등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신효범의 역대급 'I Will Always Love You' 라이브, 이범수의 '애인 있어요' 전설의 음이탈 라이브,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유희열이 파리 분장을 하고 등장했던 무대 등 희귀 영상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www.kbs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