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시적화자(서아, 도코)가 11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시적화자는 지난 2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수필(隨筆)'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렸다.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시적화자는 30일 '수필' 커버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12월 1, 2일에는 콘셉트 포토, 3일 앨범 프리뷰, 4일 뮤직비디오 티저, 6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 본편을 잇달아 공개한다.
특히 이미지에는 햇빛이 스며드는 창가에 놓인 꽃과 그림자를 보여주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적화자는 가수 주니엘(본명 서아)과 대세 프로듀서 도코(DOKO)가 결성한 C9엔터테인먼트의 첫 혼성듀오다.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시적 허용'을 발매해 뉴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한 트랙, 서정적인 가사, 트렌디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 등을 구현해내며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11개월 만에 '수필'로 돌아오는 시적화자는 '시적 자아', '서정적 자아'라는 의미의 팀명처럼 이번에도 공감을 이끄는 감성곡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적화자가 '수필'을 통해 누군가에겐 유쾌함을, 또 누군가에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유난히도 지치고 아팠던 한 해를 다독여주듯 리스너들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적화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수필'은 12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