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추자현, 우효광 키스신→‘제2의 서장훈’ 아들 솔직 고백 (종합)
배우 추자현이 여전한 사랑꾼 남편 우효광부터 떡잎부터 남다른 아들 바다까지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추자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2017년 1월 혼인신고하고 우효광과 법적 부부가 된 추자현은 이듬해 6월 아들 바다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5월 결혼식과 아들의 돌잔치를 동시 진행한 추자현과 우효광. 이들의 감동적인 결혼식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먼저 추자현은 아들 바다에 대해 “이제 3살이다. 결혼식 당시 돌 즈음이었다”며 “말도 하는데 한국말이 어려울 땐 중국말로 한다. 할머니가 어려우니까 나이나이라고 한다. 머리를 쓰더라. 남편 우효광이 장난기가 많은데 아들이 그걸 똑같이 닮아가더라. 벌써부터 말을 더럽게 안 듣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아들의 성장 속도가 남다르다며 “제2의 서장훈이 될 것 같다. 나도 여자치고 큰데 남편도 커서 그런지 또래보다 반 뼘 정도 더 크다. 먹기도 잘 먹는다. 걷는 걸 모른다. 계속 뛰어만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전한 ‘사랑꾼’ 우효광은 한 단계 더 진화해 ‘육아꾼’이 됐다고. 추자현은 “결혼 후 지금 행복한 마음이 더 크다. 남편의 사랑도 더 커졌다”며 “남편이 육아를 잘한다. 아직 경험이 없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지만 잘 하더라. 아이는 기본적으로 남편이 씻기고 집안일도 잘 한다. 결혼 후 내가 설거지하거나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드라마 촬영하는 동안 남편이 잘 내조해주다가 7월 즈음 중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최고의 ‘우블리’지만 종종 잔소리도 한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남편이 보통 위생에 관련된 잔소리를 한다. 우효광은 깔끔한 편인데 나는 덜렁거리고 대충대충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잔소리만 하면 싫을 텐데 잔소리하면서 본인이 한다”고 무마용 멘트도 덧붙였다.
배우 부부 추자현♥우효광도 서로의 애정신에 질투를 할까. 추자현은 “우효광이 키스신을 진하게 하는 드라마가 2~3편 있었다. 편집본을 보여줬는데 쿨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진 않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우효광이 키스신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며 “물에 빠진 여배우를 구하는 장면이라더라. ‘옷을 벗어서 체온으로 딱 안아라’고 했는데 똑같이 정말로 했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효광을 만난 후 내가 키스신을 촬영한 작품이 없었다. 나중에 작품에서 멜로를 진하게 붙으면 우효광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질투는 하는데 못하게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쿨한 것만이 답이 아니다. 적당한 집착과 구속과 질투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지난해 공개된 눈물의 결혼식 현장도 언급했다. 당시 추자현이 손편지를 읽으며 프러포즈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바.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칭김을 받는 것에 익숙했고 내가 이벤트를 해줘본 적이 없었다. 받기만 해서 고마운 마음에 뭔가 해주고 싶었다”며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무릎 꿇고 반지를 내밀면 재밌겠다 싶었다. 다음 생에도 우효광과 결혼하고 싶을 만큼 사랑하니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편지를 읽는데 눈물이 나더라. 나도 그렇게까지 눈물이 날 줄 몰랐다”면서 “오랜만에 우효광 이야기를 하니까 보고 싶다”고 눈물을 훔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추자현이 여전한 사랑꾼 남편 우효광부터 떡잎부터 남다른 아들 바다까지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추자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2017년 1월 혼인신고하고 우효광과 법적 부부가 된 추자현은 이듬해 6월 아들 바다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5월 결혼식과 아들의 돌잔치를 동시 진행한 추자현과 우효광. 이들의 감동적인 결혼식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먼저 추자현은 아들 바다에 대해 “이제 3살이다. 결혼식 당시 돌 즈음이었다”며 “말도 하는데 한국말이 어려울 땐 중국말로 한다. 할머니가 어려우니까 나이나이라고 한다. 머리를 쓰더라. 남편 우효광이 장난기가 많은데 아들이 그걸 똑같이 닮아가더라. 벌써부터 말을 더럽게 안 듣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아들의 성장 속도가 남다르다며 “제2의 서장훈이 될 것 같다. 나도 여자치고 큰데 남편도 커서 그런지 또래보다 반 뼘 정도 더 크다. 먹기도 잘 먹는다. 걷는 걸 모른다. 계속 뛰어만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전한 ‘사랑꾼’ 우효광은 한 단계 더 진화해 ‘육아꾼’이 됐다고. 추자현은 “결혼 후 지금 행복한 마음이 더 크다. 남편의 사랑도 더 커졌다”며 “남편이 육아를 잘한다. 아직 경험이 없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지만 잘 하더라. 아이는 기본적으로 남편이 씻기고 집안일도 잘 한다. 결혼 후 내가 설거지하거나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드라마 촬영하는 동안 남편이 잘 내조해주다가 7월 즈음 중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최고의 ‘우블리’지만 종종 잔소리도 한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남편이 보통 위생에 관련된 잔소리를 한다. 우효광은 깔끔한 편인데 나는 덜렁거리고 대충대충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잔소리만 하면 싫을 텐데 잔소리하면서 본인이 한다”고 무마용 멘트도 덧붙였다.
배우 부부 추자현♥우효광도 서로의 애정신에 질투를 할까. 추자현은 “우효광이 키스신을 진하게 하는 드라마가 2~3편 있었다. 편집본을 보여줬는데 쿨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진 않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우효광이 키스신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며 “물에 빠진 여배우를 구하는 장면이라더라. ‘옷을 벗어서 체온으로 딱 안아라’고 했는데 똑같이 정말로 했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효광을 만난 후 내가 키스신을 촬영한 작품이 없었다. 나중에 작품에서 멜로를 진하게 붙으면 우효광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질투는 하는데 못하게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쿨한 것만이 답이 아니다. 적당한 집착과 구속과 질투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지난해 공개된 눈물의 결혼식 현장도 언급했다. 당시 추자현이 손편지를 읽으며 프러포즈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바.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칭김을 받는 것에 익숙했고 내가 이벤트를 해줘본 적이 없었다. 받기만 해서 고마운 마음에 뭔가 해주고 싶었다”며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무릎 꿇고 반지를 내밀면 재밌겠다 싶었다. 다음 생에도 우효광과 결혼하고 싶을 만큼 사랑하니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편지를 읽는데 눈물이 나더라. 나도 그렇게까지 눈물이 날 줄 몰랐다”면서 “오랜만에 우효광 이야기를 하니까 보고 싶다”고 눈물을 훔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