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누구니'로 화제의 무대를 선보인 50호와 37호가 동지에서 적이 되어 만났다.
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으로 꾸며진다. 두 차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들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라이벌 전은 심사위원이 최고의 라이벌로 선정한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이중엔 2라운드 '팀 대항전'의 동지에서 적이 된 라이벌, 2라운드에서 팀으로 시너지 효과를 보여 한 번 더 유지한 팀, 새로운 라이벌 등 다채로운 구도의 대진이 완성됐다.
2라운드에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로 퍼포먼스 끝판왕을 보여준 여자 양준일 50호 가수와 리틀 양준일 37호 가수는 동지에서 적이돼 맞붙었다. 녹슬지 않은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슈가맨 50호와 춤, 노래는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인정받은 아이돌 37호 가수. 과연 함께 땀을 흘리던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 어떤 경쟁을 펼칠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두 참가자의 무대가 끝나자 37호 가수와 심사위원 선미가 함께 눈물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예고편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논란의 3라운드를 예고한 30호 가수의 모습도 공개됐다. 30호 가수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족보가 어디에 있는 음악인가" "굉장히 혼돈스럽다" "무대가 끝나고 왜 좋지?"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주특기인 기타를 내려놓고 처음으로 무대에선 30호 가수가 선보인 노래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