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의 사심픽④] 올해의 신인 : MCND, 믿듣돌 조짐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는 [전효진의 사심픽]이 연말 결산을 통해 2020년 고막을 자극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신인을 정리했습니다. 선정 이유는 기자 마음이고요. 배열은 1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발매일순입니다.
◆ 다크비(DKB) 미니 1집 [Youth] : Elevator, Samsung
- 용감한 다크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앨범이지만 신선하다. 그럴듯하게 포장되지 않은 날 것의 노래로 데뷔할 생각을 하다니 용감하다. 노래 내용이 1차원적이지만 계속 듣게 되는 마력.
◆ MCND 미니 1집 [EARTH AGE] : Beautiful, Galaxy, 쾅쾅쾅 (Bumpin’)
- 믿듣돌 조짐. 힙합을 기본으로 장르의 외연을 넓힌 앨범이다. 첫 싱글 ‘TOP GANG’ 때 보여줬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흐름을 방해하는 트랙이 없다. 멤버들의 랩, 보컬 조합도 촘촘하다. 완성도를 유지한다면 새로운 믿고 듣는 아이돌이 탄생할듯하다.
◆ 크래비티 [HIDEOUT: THE NEW DAY WE STEP INTO] : 열기구
- 열나게 좋은 ‘열기구’. 데뷔 앨범에선 특유의 패기를 보여주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자 그룹의 색깔을 가져왔다면, 이번에는 크래비티의 정체성을 더 보여줬다. 둥둥거리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청량감을 더하니 여름 감성이 벅차오른다.
◆ 고스트나인 미니 1집 [DOOR] : 야간비행
-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멜로디와 담백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고스트나인 멤버들의 목소리를 한땀한땀 들려주는 기분이다. 신인 그룹이라면 ‘야간비행’ 같은 분위기의 곡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든든할 듯하다.
◆ 위클리 미니 2집 [We can] : 월화수목금토일
- 동기화 완료. 위클리는 K-10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탄생한 그룹이다. ‘월화수목금토일’은 단순한 전개의 응원송이지만, 위클리가 아니면 누가 부르랴. 제목부터 콘셉트까지 이 노래는 운명이다. 멤버 신지윤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 피원하모니 미니 1집 [DISHARMONY : STANDOUT] : Intro; 틀 (Breakthrough), 이거지 (That’s It)
- 여기 신상 랩 맛집 생겼어요. 간만에 실력있는 힙합 그룹이 데뷔했다. 귀에 꽂히는 랩이 인상적인 인트로와 ‘이거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는 [전효진의 사심픽]이 연말 결산을 통해 2020년 고막을 자극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신인을 정리했습니다. 선정 이유는 기자 마음이고요. 배열은 1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발매일순입니다.
◆ 다크비(DKB) 미니 1집 [Youth] : Elevator, Samsung
- 용감한 다크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앨범이지만 신선하다. 그럴듯하게 포장되지 않은 날 것의 노래로 데뷔할 생각을 하다니 용감하다. 노래 내용이 1차원적이지만 계속 듣게 되는 마력.
◆ MCND 미니 1집 [EARTH AGE] : Beautiful, Galaxy, 쾅쾅쾅 (Bumpin’)
- 믿듣돌 조짐. 힙합을 기본으로 장르의 외연을 넓힌 앨범이다. 첫 싱글 ‘TOP GANG’ 때 보여줬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흐름을 방해하는 트랙이 없다. 멤버들의 랩, 보컬 조합도 촘촘하다. 완성도를 유지한다면 새로운 믿고 듣는 아이돌이 탄생할듯하다.
◆ 크래비티 [HIDEOUT: THE NEW DAY WE STEP INTO] : 열기구
- 열나게 좋은 ‘열기구’. 데뷔 앨범에선 특유의 패기를 보여주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자 그룹의 색깔을 가져왔다면, 이번에는 크래비티의 정체성을 더 보여줬다. 둥둥거리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청량감을 더하니 여름 감성이 벅차오른다.
◆ 고스트나인 미니 1집 [DOOR] : 야간비행
-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멜로디와 담백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고스트나인 멤버들의 목소리를 한땀한땀 들려주는 기분이다. 신인 그룹이라면 ‘야간비행’ 같은 분위기의 곡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든든할 듯하다.
◆ 위클리 미니 2집 [We can] : 월화수목금토일
- 동기화 완료. 위클리는 K-10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탄생한 그룹이다. ‘월화수목금토일’은 단순한 전개의 응원송이지만, 위클리가 아니면 누가 부르랴. 제목부터 콘셉트까지 이 노래는 운명이다. 멤버 신지윤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 피원하모니 미니 1집 [DISHARMONY : STANDOUT] : Intro; 틀 (Breakthrough), 이거지 (That’s It)
- 여기 신상 랩 맛집 생겼어요. 간만에 실력있는 힙합 그룹이 데뷔했다. 귀에 꽂히는 랩이 인상적인 인트로와 ‘이거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