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BTS 후보’ 그래미어워드 연기, 3월 개최 (종합)

입력 2021-01-06 11: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이슈] ‘BTS 후보’ 그래미어워드 연기, 3월 개최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3월로 연기된다.

그래미 어워드 측은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그래미 어워드가 3월 14일 일요일로 연기된다. 보건 전문가, 진행자 및 출연 아티스트와 논의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


그래미 어워드 측은 “의료 서비스와 중환자실(ICU)의 수용력이 포화 상대에 도달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시상식을 연기하는 것이 옳다고 결론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계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음악계의 사람들과 이 쇼를 제작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게 노력해온 수백 명의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비백인·비영어권 음악에 배타적이라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온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라 큰 기대를 모았다.


‘2021 그래미 어워드’의 후보 명단은 2019년 9월~2020년 8월 발표된 음악을 대상으로 음반 산업 종사자 협회인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회원들이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로 올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