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고파’ 현주엽X이규한이 밝힌 #맛집 #대식가 (인터뷰 전문)

입력 2021-01-12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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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난 대식가 아냐"
이규한 "언택트 시대 필수 프로그램"
‘배달고파? 일단 시켜!’ 멤버로 합류한 현주엽과 이규한이 인터뷰를 통해 다수의 배달 경험에서 우러난 배달 맛집 ‘찐’ 리뷰를 펼치며 배달 고수의 참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여줬다. 특히 현주엽은 “저는 대식가 아니에요”라는 모르쇠 인터뷰로 폭소를 유발했고, 이규한은 혼자남의 표본으로 ‘배달 만렙’을 인증해 기대를 모은다.

1월 16일 토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배달고파? 일단 시켜!’(제작 SM C&C STUDIO / 기획 박현석 / 연출 선혜윤 / 이하 일단 시켜!) 측은 첫 방송에 앞서 현주엽과 이규한의 첫 녹화 후기가 어우러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예능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주엽은 신동엽의 단골 식당을 찾아 남다른 먹방을 보여준 모습이 화제가 됐을 만큼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케 한다.

신동엽과 맛집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현주엽은 “저도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동엽이 형은 제가 알고 있는 정보 말고도 많은 걸 알고 있다. 둘 다 음식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말도 잘 통하고 진행도 정말 잘해줘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폭풍 먹방으로 대식가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지만 현주엽은 “나는 대식가가 아니다”라며 발뺌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준형이 형이 처음 녹화할 때 밥 세, 네 그릇을 그냥 먹더라. 자기 식사를 다 하고 추가로 밥을 그 정도 먹는 걸로 봤을 때 기본적으로 양이 정말 큰 사람 같다”며 기대되는 대식 멤버로 god 박준형을 뽑았다.

평소 맛집에 관심이 많아 여러 미식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이규한은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을 한다”며 “배달 문화나 배달메뉴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고, 또 많이 알려드릴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일단 시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지만 혼자 있을 때는 배달을 즐긴다는 이규한은 혼자남의 대표주자로 ‘배달 만렙’ 내공을 보유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배달이라고 하면 급하게 먹고, 대충 먹고 맛이 잘 보장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 배달 문화도 충분히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미슐랭 급의 음식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배달 맛집 찾기에 자신감을 표했다.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 이규한은 ‘일단 시켜!’ 첫 녹화에서 배달 음식에 대한 유래부터 특징까지 자세하고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배달 만렙’ 포스를 보여줬다. 그는 “배달은 무엇을 시킬까를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면 그날만큼은 메뉴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배달 메뉴 고민 해결사로도 나설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배달고파? 일단시켜!’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가, 대식가, 먹방계 샛별 5인의 생생한 리얼 리뷰를 통해 특급 배달 맛집을 찾아 나설 국내 최초 배달 맛집 리뷰 예능이다. 3부작으로 기획돼 오는 1월 1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 인터뷰 전문

[현주엽]

Q. 타 프로그램에서 신동엽과 맛집을 찾아가서 화제가 되었는데 미식가 신동엽과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소감은?

일단 ‘일단 시켜!’를 통해 동엽이 형과 호흡을 맞추게 되서 정말 좋아요. 제가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동엽이 형은 제가 알고 있는 정보 외에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요. 저희 둘 다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말도 잘 통하고 베테랑 MC답게 진행도 정말 잘해줘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대식가적 관점에서 보셨을 때 5인의 멤버 중에서 기대되거나 의외였던 대식 멤버가 있다면?

우선 저는 대식가가 아니고요.(웃음) 미식가로서 대식가를 봤을 때 준형이 형이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 녹화할 때 밥을 3~4 그릇을 그냥 먹더라고요. 본인 식사도 다 하고 추가로 밥을 그 정도 먹는 걸로 봤을 때 기본적으로 양이 정말 큰 사람 같아요. 자기 관리를 하느라 적게 먹을 뿐이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준형이 형이 진짜 대식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규한]

Q. 촬영 소감?

코로나 때문에 언택트 시대가 된 요즘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덕분에 저도 촬영을 하면서 특히 배달 문화, 배달 메뉴를 고르는 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고, 또 많이 알려드릴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프로그램의 추천사를 쓴다면?

일단 배달은 ‘무엇을 시킬까’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 그날만큼은 고민 없이, 메뉴만큼은 정해 놓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 고민하지 마시고 저희 프로그램 보시고 “아! 내일은 이거 시켜봐야겠다”라고 미리 메뉴를 정해 놓고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배달이라고 하면 급하게 먹고, 대충 먹고 맛이 잘 보장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 배달 문화도 충분히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미슐랭 급의 음식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마음으로 더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평소에 직접 요리를 해먹는지, 배달을 선호하는지?

예전에 백종원 선생님 나왔던 프로그램에서 요리도 배우고 또 닭고기 가지고 하는 음식 프로그램도 했는데 사실 혼자 있을 때는 거의 배달을 시켜 먹는 편이예요. 집에 손님이 올 땐 제가 직접 요리하기도 하는데 혼자 있을 때는 배달해서 먹는 게 편하기도 하고 치우기도 편하고 해서 배달을 많이 시켜 먹습니다.

Q. ‘일단 시켜!’에서 찾은 배달 맛집 중, 다시 시켜 먹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맛집 있었다면?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맛집이 있어요. 물론 거기는 배달이 아니라 포장만 했지만 을OO냉면도 그렇고, 마포O 설렁탕, 배달시켜 먹은 집 중에 굴다리에서 파는 김치찌개 집이 또 시켜 먹고 싶네요.

<사진 제공> ‘배달고파? 일단 시켜!’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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