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음악 토크쇼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이하 신비한 레코드샵)’ 측은 18일 방송을 나흘 앞두고 직원이자 넘버쓰리인 슈퍼주니어 규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비한 레코드샵’은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 4MC와 함께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이다. 2021년 JTBC에서 선보이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중 주목할 만한 신상 음악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쳤다.
규현은 이번 캐스팅과 관련해 “새로운 예능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음악 관련된 토크 프로그램이라고 들어서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윤종신 형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거라 기대가 됐다. 처음으로 같이해보는 장윤정 누나와 웬디까지 있어서 기대가 컸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는 첫 촬영 소감으로 “오랜만에 다시 토크쇼를 하는 것 같다.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랜만에 장시간 듣게 돼서 추억이 돋았다. 토크쇼를 진행 안 한 지 벌써 3년이 됐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규현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기대됐던 MC로 장윤정을 꼽았다. 앞서 장윤정도 규현을 꼽았던 상황. 그는 “장윤정 누나와는 예능에서 자주 뵀던 게 아니어서, 어떤 흐름으로 진행을 하실지 궁금증과 기대치가 있었다”고 운을 똈다.
이어 “윤종신 형은 워낙 오래 봐서 당연히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해외에 계시다 오랜만에 복귀하셔서 입담이 여전하실지 어떨지 궁금했는데 여전히 재밌게 하시더라. 그리고 제가 아는 웬디는 정말 착하고 인성이 괜찮은 후배로만 알고 있었는데, 예능에서는 과연 어떤 활약을 할까 궁금증이 있었다” 모든 MC를 언급하는 센스를 보였다.
특히 그는 윤종신과 다시 재회한 것과 관련해 프로그램 합류에 윤종신이 끼친 영향을 묻자 “50% 정도 영향을 주신 것 같다. 반 정도는 윤종신 형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면서 “옛 추억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것 말고는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건데, 오랫동안 계속 봐왔던 사람처럼 편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이 다른 사람의 인생의 명곡을 바탕으로 하는 토크쇼라는 점에서 규현의 플레이리스트를 묻자 “저는 365일 내내 발라드를 듣는 편”이라고 말해 본투비 발라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80~90년대, 2000년대의 옛날 노래도 계속 듣는다. 최근에는 ‘싱어게인’에서 나온 음원들을 위주로 많이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할을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전했다. 그는 “제작진의 생각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음악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풀어가는 토크라고 해서 너무 딱딱하지는 않게, 중간중간 분위기를 재밌게 풀면서 즐거운 음악 토크쇼로 만들고 싶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