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전체 극장 방문 관객 84% 이상 관람
76일 만에 한작품 일일 13만 이상 관객
영화 '소울'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새해 첫 4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전체 극장 방문 관객 84% 이상 관람
76일 만에 한작품 일일 13만 이상 관객
디즈니·픽사가 또 한 번 해냈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소울'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408,214명을 동원했다. 25일(월)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울'이 1/22(금)~1/24(일) 개봉 첫 주말 3일간 전국 303,3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408,2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원더 우먼 1984>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303,839명 보다 높은 수치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소울'이 이뤄낸 마법 같은 기적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2021년 1월,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만명 대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울'은 개봉 첫날(20일) 6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개봉 첫 주말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소울'은 지난 23일(토)과 24일(일)엔 각각 130,837명, 124,769명을 동원하며 양일간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 303,106명 중 84%에 달하는 관객이 '소울'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0만이 넘은 것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후 29일 만의 기록이며, 한 작품이 하루 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것 역시 지난 11월 8일 이후 76일 만의 첫 기록이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소울'은 절찬 상영중이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