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정해인과 패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4명의 포토그래퍼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담다-코닥 모먼트(KODAK MOMENT)’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진행했다. 정해인을 공통분모로 김참, 이수진, 김도원, 원범석 패션사진작가 4인이 4가지 주제로 참여했다.
먼저 흑백 사진 속 정해인은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북촌에서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을 갖춰 입었다. 그의 무심한듯한 표정과 시크한 포즈가 뉴트로 무드를 배가시킨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정해인은 루프탑의 다채로운 색감에 동기화된 듯 소년미 낭낭한 표정으로 컬러풀한 색감을 세련된 느낌으로 풀어냈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동작을 취하고 있는 정해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리드미컬한 그의 동작에 조명의 반사, 빛의 각도와 흐름 등 기술적 묘미가 더해져 더욱 몽환적인 감성을 풍겨낸다. 뿐만 아니라 여러 사진의 해체, 조합을 반복해 한 장의 사진 속에 여러 개의 아트웍을 담아낸 마지막 사진에서 정해인은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아날로그와 모던함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정해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화보는 3월 5일 코닥어패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코닥 어패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