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당신의 원 픽!…훈남 이기훈, 러블리 오영주, 구심점 정재호

입력 2021-03-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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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의 출연자 이기훈·오영주·정재호(왼쪽부터)가 각각의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의 출연자 이기훈·오영주·정재호(왼쪽부터)가 각각의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젊은 CEO 이기훈 다정다감 캐릭터
공감 요정 오영주 솔직함 최대 무기
정재호, 편안한 매력·리더십 눈길
‘공감요정’ 오영주부터 ‘뉴페이스’ 이기훈까지.

최근 방영 중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의 출연자들이 시청자 시선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3편을 방송한 히트작 ‘하트시그널’의 역대 출연자들을 불러 모아 호기심과 신선함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서서히 불 지펴진 인기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서 3월 둘째 주(8∼14일) 예능프로그램 인기 차트 11위에 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17일 현재까지 오영주·서민재·박지현·김장미·이가흔·김도균·정재호·정의동·김현우 등 9명의 출연자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애시청자 사이에서는 각 출연자의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이 가운데 화제를 모으는 3명의 ‘예비 스타’들을 소개한다. 당신이 선택할 ‘원픽’은?

이기훈…다정다감 ‘훈남’의 정석
‘프렌즈’로 처음 얼굴을 드러내 신선함을 안긴다. 커피 원두 수입 회사를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다. 틈이 날 때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상민·신동·희철·승희 등 연예인 패널들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았다. 회사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는 다정다감한 매력도 갖췄다. 집과 회사를 오가며 그리는 ‘젊은 CEO’의 일상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잡아끌고 있다. 최근에는 ‘일일 친구’로 뽑힌 오영주와 ‘썸’의 기류를 형성하면서 핑크빛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 회사의 대표로서 부담감이 큰 것 같다며 “숨구멍을 송송 뚫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는 오영주에게 “네가 뚫어줘”라며 ‘직진 고백’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도 다지고 있다.

오영주…‘러블리’ 공감 요정
2018년 ‘하트시그널’ 시즌2의 최고 화제 인물이다. 당시 모든 남성 입주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 사이에서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면서 평범한 회사원에서 전문 유튜버(유튜브 영상 게시자)로 ‘전직’했다. 여러 편의 광고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시청자와 소통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하트시그널’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물”로도 꼽히고 있다.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솔직함과 남다른 공감 능력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앞서 이가흔과 ‘일일 친구’로 만나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좋은 반응을 얻었다. “3년 전처럼 이웃집 친구 같은 따뜻한 위로를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재호…모든 멤버 아우르는 ‘구심점’
‘하트시그널2’에서 선보인 편안한 매력으로 출연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만난 이가흔과 티격태격하면서 ‘남매 케미(케미스트리)’를 뽐내고, 3년 만에 다시 만난 김현우 앞에서는 귀여운 동생이 된다. 남녀 출연자 가리지 않고 좋은 관계를 쌓아가면서 ‘썸’에서 우정으로 주제를 확대한 ‘프렌즈’의 콘셉트에 딱 맞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남다른 리더십도 눈길을 끈다. 2월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의 대표 격으로 시청자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개인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프렌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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