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5%, 최고 8.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7.0%를 돌파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어쩌다 사장'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웃음과 힐링이 가득한 4회를 방송한다. 18일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두 사장과 지난 방송에서 두 번째 아르바이트생들로 투입된 윤경호, 김재화에 이어 박경혜까지 함께하며 환상의 장사 어벤져스로 거듭날 예정.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 "우리 잠깐 나갔다 올게"라며 윤경호와 김재화 둘만 놔두고 차태현, 조인성이 가게를 비운 가운데, 진짜 '어쩌다 사장'이 되어버린 윤경호, 김재화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장님들의 예기치못한 출장으로 가게에 남겨진 윤경화와 김재화는 불안감에 영업중단까지 고려했다는 후문. 과거 작품에서 두 번이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는 두 사람의 장사 케미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반면, 첫 출장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차태현과 조인성은 제법 사장다운 면모를 풍긴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직접 공수한 화천의 자랑 산천어로 야심차게 신메뉴까지 도전한 이들의 저녁 장사는 손님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을 지 또한 관전 포인트.
다들 저녁 장사로 한창 지쳐있을 때 즈음, 배우 박경혜가 도깨비처럼 등장해 이들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밝은 에너지와 센스까지 겸비한 박경혜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개업 선물까지 챙겨와 슈퍼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뿐만 아니라, 영업 마감 후 눈물나도록 웃긴 배우들의 저녁 식사 시간이 예고돼 눈길을 모은다. 제대로 흥이 폭발한 다섯 배우들이 피로를 불태운 방법과 이들의 소탈한 고민, 사람 냄새 물씬나는 인생 이야기, 그리고 좀처럼 밝히지 않았던 차태현과 조인성의 고민까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쩌다 사장'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