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와 나나가 서로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이민기는 24일 오후 2시 생중계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나나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었다. 말괄량이 같은 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굉장히 차분하고 말 수도 없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게 이야기하지만 신중하고 차분했다. 나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한 것과 달랐다”고 말했다.
나나는 “원래 이민기 선배의 빅팬이었다. 작품을 한다고 해서 신기했다. 첫 미팅 때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 잘 못 쳐다봤다.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 에너지가 정말 세더라. 눈빛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강민혁도 첫인상을 언급했다. 그는 “이민기 선배는 형이고 선배니까 무서울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그런데 인사하니까 바로 받아주더라. ‘동네 형’ 같은 형이구나 싶더라.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며 “나나와는 20대 초반에 처음 봤고 가수 활동할 때도 봤다. 다시 만나니까 반가운 기분이었다. 그동안 왜 연락을 안 해왔을까 싶더라”고 고백했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 이민기(한비수)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 나나(오주인)의 로맨스 드라마다.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진국 작가가 극본을 쓰고 오다영 감독이 연출한다. 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