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첫방 ‘바퀴달린집2’ 임시완 합류→배두나 첫 손님, 로망 실현 (종합)

입력 2021-04-09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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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막내로 합류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시즌2'가 첫방송됐다. 배우 배두나가 첫 게스트로 함께 했다.
9일 tvN '바퀴 달린 집2' 첫방송에선 성동일, 김희원이 새로운 막내로 임시완을 맞이하고 게스트 배두나와 함께 캠핑 1일차를 즐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동일은 "같이 하면 좋을 텐데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아쉽다"라고 지난 시즌을 함께한 여진구를 언급했다. 때마침 새 식구 임시완이 나타났다. 임시완은 김희원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 "친하다. 같이 한 작품이 벌써 세 번째다. 바로 들어가는 작품도 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임시완이 "제가 김희원에게 섭외를 당했다"라고 하자 성동일이 김희원에게"네가 옵션인데 얘를 섭외하면 어쩌냐"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시완은 평소 캠핑을 좋아한다고 해 성동일을 흡족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성동일은 "커피 잘 내리냐. 무거운 거 잘 드냐"라고 질문해 임시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원이 "일꾼 뽑는 거 아니지 않냐"라고 거들자 성동일은 "아무튼 시완이 너한테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보금자리는 시즌1보다 더 좋아졌다. 바닥에 열선은 물론 히터까지 나오는 최첨단 설비가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과 성동일은 "그동안 돈을 안 쓰고 새집으로 이사 온 느낌이다"라며 감동했다.

김희원은 첫 손님인 배두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배두나는 "캠핑 할 때마다 부러웠던 게 바비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의 첫 번째 여행지는 평창이었다. 성동일은 "내가 영화 찍을 때 자주 가던 평창에 맛집이 있다"라며 손님 맞이 장을 봤다. 성동일은 사장님을 보자마자 반갑게 포옹을 했고 "만들다가 안 되면 와서 먹으러 올게요"라고 정겹게 대화를 나눴다.

장을 보고 계방산 전나무 숲에 도착한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은 그림같은 경치에 놀랐다. 감상도 잠시, 세 사람은 손님맞이를 위해 집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식재료는 얼지 않게 집 안으로 넣었고, 셸터를 치기 시작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임시완은 휴대전화로 검색을 했고 "이제 알았다"라며 셸터를 설치했다.

그러던 중 배두나가 "잘 안 돼요?"라며 등장했다. 장갑을 찾으러 집 안으로 들어간 배두나는 "시즌1 때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라며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성동일은 셸터를 설치하며 "손님이 왔는데도 이거 치느냐고 반갑게 맞지도 못한다"라고 한숨을 쉬었고,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배두나가 "왜 이렇게 엄동설한에 하냐"라고 지켜보다가 "나도 해보고 싶다.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다"라며 분노의 망치질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과 함께 점심을 준비하던 배두나는 "캠핑을 왜 가는 지 알 것 같다. 몸이 힘드니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라고 캠핑의 매력을 말했다. 임시완이 준비한 짜장라면을 맛 본 멤버들은 "정말 맛있다. 진짜 짜장 같다"라며 감탄, 임시완표 레시피인 짜장라면과 식초의 조합 역시 만족감을 선사했다.

캠핑 첫 날의 백미는 불멍이었다. 배두나의 로망이기도 한 불멍. 불멍을 하며 휴식을 취하던 김희원은 "왜 이러고 있는 거야"라며 거센 바람에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배두나는 세 사람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선물했고 뱅쇼도 준비했다. 하지만 술을 못 먹는 김희원은 "따뜻한 와인 아니냐"라며 걱정했지만 알코올이 날라갔다는 말에 계속 마셔 성동일을 걱정케 했다.

배두나는 "미국 영화를 찍고 영어를 배웠다. 그때 와인을 마시지 않으면 영어가 잘 안나왔다. 그래서 계속 마셨다. 와인을 마시면 그때의 향수가 있다"라며 와인을 사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배두나의 로망인 야외 바비큐 시작이 이어졌다. 배두나는 "진짜 예술이다. 끝내준다"라며 성동일이 준비한 우대갈비 비주얼에 푹 빠졌다. 모두들 감탄했지만김희원은 성동일이 건넨 고기를 다시 구워 먹으며 "안에는 거의 회다"라며 농담을 했다.

배두나는 도시에선 보기 힘든 하늘의 별을 보며 캠핑 첫 날밤을 만끽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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