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컴백홈TV’ 브레이브걸스 “아직 정산 못 받아”

입력 2021-04-1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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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컴백홈’ 온라인 스핀오프인 ‘컴백홈TV’에 출연한 김세정과 브레이브걸스가 속내를 밝혔다.


16일 ‘컴백홈’ 온라인 전용 스핀오프 콘텐츠인 ‘컴백홈TV’ 5회에는 3MC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가 ‘비밀방출로봇 AI’로 분해 청춘 대표들의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다섯 번째 청춘 대표로 김세정, 여섯 번째 청춘 대표로 브레이브걸스가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컴백한 김세정은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와서 설렌다. 저작권료도 기대 중”이라면서 꾸밈없는 입담으로 ‘비밀방출타임’을 경쾌하게 열었다. 김세정은 유재석의 말투를 금세 알아채고는 “A.I 분들 유재석 선배님과 친하냐”며 시치미를 뗀 채 유재석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유재석이 김세정에게 연락해 “곡이 너무 좋다”고 칭찬했는데 아직 신곡이 미공개 상태였던 것. 나아가 유재석이 칭찬한 곡은 지난해 여름에 나온 곡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자, 유재석은 “그때 내가 너무 미안했다”며 ‘A.I 신분’을 망각한 현실적인 사과로 배꼽을 잡게 했다.
김세정은 청춘 대표로서 본인의 스무 살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스무 살의 세정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나가게 되면 나가도 된다고 말해줄 것이다. 그때는 진짜 안 나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도전을 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브레이브걸스가 여섯 번째 청춘 대표로 등장했다. 유나는 “우리 엄마가 너무 들떠 있어서 내가 자제시키고 있다”, 민영은 “여동생이 내가 브레이브걸스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동생 친구들까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다”며 기분 좋은 근황을 전했다. 또한 최근 광고를 찍게 됐다는 유정의 소식에 멤버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민영은 “N분의 1”이라며 기쁨의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정은 “나만 광고를 찍는 게 아니고 현재 멤버들도 각자의 영역을 개척해가는 중이다. 나는 그때 쉬면 된다”며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아직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산을 받으면 1순위로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는 “마이너스 통장과 학자금 대출을 갚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종 꿈에 대해서는 “2021년 연말 시상식에 브레이브걸스의 이름으로 서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은지는 “어제 오랜만에 위문공연을 다녀왔는데 고향집에 간 기분이었다. 언택트 공연이라서 너무 아쉬웠다”면서 대면 공연으로 국군장병들을 만날 날을 소망했다.

이날 청춘의 표상 같은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에 유재석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날이 발랄한 에너지를 더해가는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에 “내가 키운 그룹도 아닌데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을 만나고 응원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17일 밤 10시 30분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스핀오프인 ‘컴백홈TV’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네이버TV를 통해 6회 걸쳐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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