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K-할매’ 케빈X김추월 할머니, 첫만남→이별…장도연 오열 (종합)

입력 2021-05-0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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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프로그램 ‘와썹 K-할매’가 포문을 열었다.

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와썹 K-할매’에서는 한국살이 6년 차 배우 케빈과 외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K-할매’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MC 장윤정과 장도연은 충청남도 금산에서 펼쳐진 에피소드에 눈물을 흘렸다.

옛 감성이 가득한 곳에서 만나 오프닝을 시작한 장윤정과 장도연은 새로운 '장 자매' 케미를 선보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영화 ‘미나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장윤정은 “‘와썹 K-할매’가 예능판 ‘미나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도연도 이에 적극 공감하며 “우리 프로그램도 ‘미나리’에 편승해 가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와썹 K-할매’의 첫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 눈웃음이 매력적인 김추월 할머니가 공개됐다. 수줍은 미소와 귀여운 매력의 김추월 할머니에 장 자매는 푹 빠져들었다.

외국인 손자 케빈은 장윤정과 장도연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뒤흔들었다. 케빈은 영화 ‘승리호’에서 김태리를 짝사랑한 세레나데男(남)으로 출연한 바 있다.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함으로 장 자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케빈은 할머니에게 손수 커피를 내려주고 할머니 대신 밀린 궂은일을 도맡아했고, 할머니가 차려주는 ‘K-밥상’에 감탄사를 내뱉으며 먹음직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다. 할머니를 위한 기타 세레나데를 로맨틱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는 케빈을 위해 ‘K-금산 모닝케어’부터 ‘K-시장투어’, ‘K-파마’ 등 제대로 된 ‘K-문화(?)’를 전파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장윤정과 장도연은 할머니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이 이별하는 순간 장자매는 시골에 홀로 남게 된 할머니에 감정이입 했다. 장도연은 “정말 잔인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오열했고 장윤정은 할머니의 마음을 대신 읽어주며 여운을 남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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