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함소원 가족이 2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 가족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14일 ‘함진마마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함소원과 시어머니 중국마마가 꽃구경과 먹방 등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요즘 한국에 꽃이 많이 펴서 예쁘다. 꽃 보면서 기분 전환하라”며 중국마마를 극진히 보살폈다.
이어 두 사람은 한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지만 중국마마는 “요즘 식욕이 없다”며 털어놨다. 이에 함소원은 “많이 먹어야 한다”며 직접 음식을 잘라줬고, 중국마마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함소원은 “잘 드시는 걸 보니 마음이 좋아진다. 우리랑 건강하게 살자.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같이 살자”며 중국마마의 기분을 살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8일 조작 논란을 인정한 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함소원은 “모두 다 사실"이라며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 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함소원은 팬들을 동원해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도록 하거나 홈쇼핑 고객센터에 전화해 출연을 요구하게 하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에 함소원이 기자에게 협박성 전화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거세졌다. 함소원은 자신의 기사를 보도한 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못 살겠다" "여기 한강이다" "원칙보다 중요한 건 생명이다" 등 극단적 선택을 빌미로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함소원은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로 내건 팬클럽 회장이 주도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 함소원이 참여 중인 해당 단톡방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은 식지 않았다. 기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국 함소원은 제주도 행을 택했다. 함소원은 지난 달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주에 시어머니, 혜정 아빠, 혜정이와 제주도에 갈 계획이다.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함소원 가족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14일 ‘함진마마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함소원과 시어머니 중국마마가 꽃구경과 먹방 등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요즘 한국에 꽃이 많이 펴서 예쁘다. 꽃 보면서 기분 전환하라”며 중국마마를 극진히 보살폈다.
이어 두 사람은 한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지만 중국마마는 “요즘 식욕이 없다”며 털어놨다. 이에 함소원은 “많이 먹어야 한다”며 직접 음식을 잘라줬고, 중국마마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함소원은 “잘 드시는 걸 보니 마음이 좋아진다. 우리랑 건강하게 살자.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같이 살자”며 중국마마의 기분을 살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8일 조작 논란을 인정한 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함소원은 “모두 다 사실"이라며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 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함소원은 팬들을 동원해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도록 하거나 홈쇼핑 고객센터에 전화해 출연을 요구하게 하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에 함소원이 기자에게 협박성 전화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거세졌다. 함소원은 자신의 기사를 보도한 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못 살겠다" "여기 한강이다" "원칙보다 중요한 건 생명이다" 등 극단적 선택을 빌미로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함소원은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로 내건 팬클럽 회장이 주도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 함소원이 참여 중인 해당 단톡방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은 식지 않았다. 기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국 함소원은 제주도 행을 택했다. 함소원은 지난 달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주에 시어머니, 혜정 아빠, 혜정이와 제주도에 갈 계획이다.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