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6시 내고향’ 전 MC 오정연 출격 “행복+위로”

입력 2021-05-20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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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KBS 1TV '6시 내고향' 30년 발자취를 함께 했다.

오정연은 20일 방송된 '6시 내고향'에 출연했다. 3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오정연은 "전 MC로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전하면서 행복했고 때로는 위로가 됐던 시간들이 생생하다. 수많은 역대 MC 중 저를 초대해 주셔서 영광이고 계속 응원하겠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한 오정연은 10년 전 특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리포터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2011년 '6시 내고향' MC였던 오정연은 주민들이 묻었던 타임캡슐을 찾기 위해 경북 예천으로 향했다. 오정연은 주민들과 힘을 모아 타임캡슐을 개봉한 뒤 "당시에는 10년이란 시간이 언제 흐를까 했는데 10년 만에 추억이 열렸다"며 감격햇다.

이후로도 오정연은 타임캡슐 속 추억의 주인공들을 찾아가 마음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세월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맞은 자연스러운 풍경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6시 내고향'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고향 이웃들 이야기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을 얻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연은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 예능과 드라마, 연극 등을 넘나들며 전방위로 활약 중이다. 현재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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