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이봉주 근황 “몸이 안 좋으니 더 보고싶어”

입력 2021-05-25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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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판정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이봉주의 궁금했던 근황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봉주는 희귀 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상황.

이에 이날 MC 김원희, 현주엽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몸 상태를 묻자 이봉주는 밝은 미소로 "지금은 통증이 없어 앉아 있는 것은 괜찮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원희가 "왠지 이봉주 선수는 금방 털고 일어날 것 같아요"라며 응원의 말을 건네자 이봉주는 "정신력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불굴의 마라토너 다운 굳은 의지를 엿보였다.

한편, 이봉주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와서 꼭 찾고 싶은 사람은 바로 그에게 처음 육상의 기본기를 가르쳐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법을 알려준 마라톤 스승님이라고 전했다.

이봉주는 "몸이 안 좋다 보니 코치님이 더욱 보고 싶어졌다"고 말해 과연 그의 간절한 재회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한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그해 7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허리 부상도 부상이지만 복근이 계속 떨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금방 멈출 줄 알았는데 한두 달 지나고 아직까지도 멈추질 않는다. 통증은 없는데 계속 떨리니까 허리까지 굽어진다”고 고백한 바 있다.​ 1년 넘게 치료와 재활을 받고 있는 이봉주가 앓고 있는 원인불명의 난치병은 ‘근육 긴장 이상증(dystonia)’이다.

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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