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임송 “코로나19로 실직, 우울증에 30kg 빠져” (종합)

입력 2021-05-25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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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임송 “코로나19로 실직, 우울증에 30kg 빠져” (종합)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의 근황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와 함께 전 매니저 임송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임송은 과거와 달리 부쩍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밥을 많이 못 먹는다. 많이 먹으면 힘들어서 그렇다. 좀 안 좋은 것 같다.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임송은 박성광의 매니저를 그만두고 퇴사하면서 다른 회사를 이직했었다고. 그는 “내가 좋아하던 선배와 일하고 싶어서 갔다. 영화도 제작하는 회사였고 바쁘게 지내던 와중에 코로나19가 왔다”며 “하나둘 엎어지더니 회사도 안 좋아졌다. 6개월 정도 월급을 못 받고 일했다. 엄마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너무 죄송하더라. 결국 매니저 일을 접고 집에 내려왔다”고 털어놨다.

임송의 어머니는 “뭘 하라고 권하지도 못하겠더라. 매니저 일을 하고 싶어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된 거니까. 기회는 또 있을 테니 경험을 쌓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송은 “친구들과 카페를 차렸는데 잘 안 됐다”며 힘든 상황을 호소했다. 그는 “일일 매출이 0원인 적도 있고 마이너스가 된 적도 있다. 기본 지출 임대료도 140만원이라 버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대출을 받아 임대료를 내고 있지만 대출금 이자까지 쌓여 폐업 위기라고.

이에 박성광이 발 벗고 나섰다. 그는 카페 개업축하 선물로 고사용 돼지머리 모양 케이크와 센스 있는 금일봉을 건넸다. 또한 ‘임송 매니저’로 변신한 박성광은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홍보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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