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사극 부활, 문경시와 ‘태종 이방원’ 업무 협약 [공식]

입력 2021-06-03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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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와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성공적인 제작과 문경 홍보 및 촬영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월 3일(목) KBS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방송공사 양승동 사장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와 문경시 고윤환 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방송공사와 문경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과 관련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홍보를 위한 '태종 이방원' 콘텐츠 사용 및 마케팅 협조 ▲ 방송을 통한 문경 주요 관광지 및 세트장 홍보 ▲ 드라마 방송 시 제작지원 고지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식에서, “공영방송의 수신료 가치를 구현하는 대하 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과 염원을 담아 7년 만에 '태종 이방원'으로 KBS 대하드라마가 부활하게 됐다”며 “문경시는 지난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을 위해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을 건립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사극 촬영지이자 인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태종 이방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함께 꾸준히 정통대하드라마를 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도,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통해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 단산 등 주요 관광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제작팀의 장기체류로 촬영지 주변 식당, 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방송공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드라마와 영화가 사랑하는 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정사(正史)에 근거한 정통 대하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방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 ‘조선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입체적 고찰을 주요 내용으로 할 예정이다.

문경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촬영장인 조선시대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삼국시대 가은오픈세트장이 있어,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2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하며 명실상부한 사극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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