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너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현대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장르의 아버지인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가 사망했다.
리처드 도너는 1978년 영화 ‘슈퍼맨’을 감독했고 ‘오멘’, ‘구니스’, ‘리설 웨폰 시리즈’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발표해 히어로물의 시초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호러무비 ‘오멘’(1975)으로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으며 ‘슈퍼맨’(1978)으로는 전 세계 3억 달러(약 3,400억원) 흥행 수익을 올렸다.
2000년대에도 ‘엑스맨’, ‘엑스맨 탄생:울버린’을 기획했으며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프로듀서를 맡는 등 제작자로 활약했다.
리처드 도너 별세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가장 위대한 구니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리차드 도너는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구니스’(1985)로 인연을 맺었다.
스필버그는 '그는 여러 장르에 재능을 타고났다. 나는 그가 떠났다는 걸 믿을 수 없다. 하지만 그의 다정한 웃음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