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슈퍼맨’ 리처드 도너 감독 별세, 향년 91세 (종합)

입력 2021-07-06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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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너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리처드 도너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영화감독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현대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장르의 아버지인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가 사망했다.

리처드 도너는 1978년 영화 ‘슈퍼맨’을 감독했고 ‘오멘’, ‘구니스’, ‘리설 웨폰 시리즈’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발표해 히어로물의 시초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호러무비 ‘오멘’(1975)으로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으며 ‘슈퍼맨’(1978)으로는 전 세계 3억 달러(약 3,400억원) 흥행 수익을 올렸다.

2000년대에도 ‘엑스맨’, ‘엑스맨 탄생:울버린’을 기획했으며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프로듀서를 맡는 등 제작자로 활약했다.

리처드 도너 별세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가장 위대한 구니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리차드 도너는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구니스’(1985)로 인연을 맺었다.

스필버그는 '그는 여러 장르에 재능을 타고났다. 나는 그가 떠났다는 걸 믿을 수 없다. 하지만 그의 다정한 웃음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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