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이지아, 엄기준 향해 돌진 ‘살벌 응징’

입력 2021-07-16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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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이지아, 엄기준 향해 돌진 ‘살벌 응징’

SBS ‘펜트하우스3’ 이지아가 결박된 엄기준을 향해 거침없이 액셀을 밟는 ‘분노의 돌진’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는 극강의 악랄함을 표출하는 악인들과 반격의 서막을 올린 인물들이 극렬하게 맞서는 마라맛 스토리로 금요일 밤을 완벽하게 장악, 6주 연속으로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6회에서 심수련(이지아)은 주단태(엄기준)가 오윤희(유진)의 죽음에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상황. 오윤희가 생전에 자신에게 전했던, 나애교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살라는 바람대로 심수련은 어깨에 나비 문신을 새기며 거대한 복수심을 품었다. 그리고 심수련은 주단태가 천수지구 사업을 위해 술집에서 불법 청탁을 하는 사이, 다른 룸에서 나애교의 외양으로 등장, 누군가에게 “이렇게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라고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16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이지아와 엄기준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태로 마주하는 ‘분노의 돌진’ 현장을 그려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심수련이 천수지구 27번지에서 주단태를 결박한 후 응징하는 장면. 운전석에 앉은 심수련은 주단태를 향해 살기 어린 눈빛을 쏘아붙이고, 검은색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팔까지 뒤로 묶인 주단태는 겁에 질린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이어 심수련의 차에서 헤드라이트가 켜지자 주단태가 불빛을 피하려 도망치지만, 무섭게 공격하는 심수련의 기세에 결국 차 앞에서 넘어지고 마는 것. 이내 검은색 천이 벗겨진 주단태가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과연 심수련과 주단태가 ‘일촉즉발’ 살벌한 상황에 놓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분노의 돌진’ 장면 촬영에서 이지아와 엄기준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위해 꼼꼼하게 동선을 확인하는 가하면, 표정부터 몸짓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합을 맞추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본 촬영에서 이지아는 주단태 앞에서 인정사정없는 심수련의 면모를 실감나는 감정연기로 담아냈고, 엄기준은 몸을 구르고 내던지는 격렬한 액션을 온몸을 불사른 열연으로 고스란히 표현, 장면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진은 “이지아와 엄기준의 단단한 연기 호흡과 압도적인 열연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주단태를 향한 심수련의 살벌한 응징이 어떻게 그려질지 7회(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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