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은혁 남매, 집안일 두고 티격태격…13주 연속 1위 (종합)

입력 2021-07-18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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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2’가 13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어제(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게임으로 집안일 분담에 대한 갈등을 해결하는 은혁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침 식사 후 설거지를 걸고 한 고스톱에서 꼴찌를 한 은혁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누나는 옆에서 계속 잔소리를 하며 간섭했다. 설거지가 끝난 후 자신의 방을 청소하던 은혁은 누나 방까지 청소를 이어갔고 누나에게 강아지 배변을 치우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청소를 잘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잔소리를 했다.

은혁의 청소로 인해 텔레비전 시청을 방해받은 것에 더해 잔소리까지 계속되자 누나의 언성이 높아졌고 남매 간 말다툼으로 번졌다. 결국 누나는 큰 소리로 “나가”라 소리쳤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아버지는 남매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은혁은 부모님에게 집안일 분담과 관련해 누나에 대한 평소 불만을 토로했고 아버지는 “공평하게 게임해”라 했다.

이를 받아들인 은혁 남매는 2층 청소 등을 걸고 게임을 이어갔고 은혁은 연패를 거듭했다. 오기가 발동한 은혁은 모든 것을 다 걸고 마지막 게임을 하자고 했고 누나는 게임에서 이긴 자신이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은혁이 질 경우 당일 집 전체 청소와 더불어 자신의 방 옷 정리까지 하는 조건이라면 하겠다고 했다.

은혁은 누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지막 게임은 은혁과 어머니 대 누나와 아버지의 탁구 복식 대결로 결정되었다. 아버지의 연이은 실수에 게임 초반 은혁 팀이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이후 아버지가 실력을 발휘하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아버지의 결정적 실수로 인해 승리는 은혁 팀에게 돌아갔다.

은혁은 마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듯 기뻐했고 자신의 방에 누워 여유롭게 휴식을 즐긴 반면 경기에 진 누나는 힘들게 집안 곳곳을 청소해야 했다. 생활 습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은혁 가족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기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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