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파워 굳힌 '넌 좋은 사람' 첫 라이브
그룹 SG워너비가 MBC '놀면 뭐하니?'의 '톱10귀 콘서트' 무대를 빛냈다.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톱10귀 콘서트'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라이브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톱10귀 콘서트'를 통해 SG워너비는 3년 만에 발매한 신곡 '넌 좋은 사람'의 첫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SG워너비는 "팬 분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제목을 '넌 좋은 사람'으로 정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SG워너비는 전통 매듭으로 꾸며진 무대와 전통 악기, 판소리가 어우러진 '아리랑'을 시작으로 '해바라기'와 '우리의 노래'까지 선보여 유야호(유재석)와 MSG워너비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비주얼까지 '나이스'한 모습으로 등장한 SG워너비는 뜨거웠던 반응에 대해 "저희도 너무 깜짝 놀랐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나날을 보냈다. 꿈 같고 '여러분과 저희의 추억이 많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변함없는 '나이스'와 업그레이드된 '와우' 추임새 또한 큰 웃음을 자아냈다.
MSG워너비의 활동에 대해서도 SG워너비는 "너무 좋았다. 노래에 욕심이 나서 마음 속으로 이미 파트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SG워너비와 MSG워너비, 유야호의 특별한 인연과 단체 사진 촬영도 훈훈함을 선사했다.
앙코르 곡 '내 사람' 무대를 통해선 SG워너비와 MSG워너비의 역사적인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졌다. 이에 유야호는 "오늘 연말이냐"라며 감탄했다.
SG워너비가 지난 16일 발매한 '넌 좋은 사람'은 SG워너비의 노래와 함께 추억을 쌓아온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벅찬 고마움을 담은 미디엄 템포 곡이다.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및 누적 집계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고, 이날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에는 벅스 1위를 기록하며 라이브 효과를 입증했다.
'놀면 뭐하니?' 출연을 계기로 대중의 추억을 소환하며 각종 음원 차트를 재주행한 SG워너비는 이번 '넌 좋은 사람' 발매와 '놀면 뭐하니?' 무대를 통해 가요계에 또 한번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